오늘은 글쓰기도 전에 벌써부터 무섭네요.. 흑사병에 관한것이에요!
중국에서 쥐벼룩을 매개로 전염되는 흑사병 환자가 발생해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시린궈러맹에서 흑사병 의심 환자가 2명이나 발생한것으로 확인되었구요.
흑사병 의심 환자 2명은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을 받았습니다.
중국 의료당국은 현재 환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마친 상태며,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의료당국의 발표에도 흑사병 확진 판정 소식이 알려지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불안하지..흑사병인데)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급성 열성 감염병)것이다. 숙주 동물인 쥐에게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간혹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튀어나오는 균이나 분비물 또는 배설물에 의해 다른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흑사병 사례 - 중세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4세기 흑사병 전염으로 2500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흑사병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의심을 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중국!) 돌아온 경우에 흑사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보고 병원을 가세요!
흑사병의 증상으로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수있는데
1) 가래톳 흑사병
일반적으로 2일~6일의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페스트균이 들어간 신체부위의 국소 림프절 부근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2) 패혈증형 흑사병
일반 패혈증 증상과 비슷하게 발열,구토,복통,구역질,설사 등이 일어납니다. 피부가 괴사할수도있으며 쇼크가 올수도있습니다.
3) 폐렴형 흑사병
잠복기는 대개 3일~5일이고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오한, 발열, 두통, 전신 무력감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빠른 호흡, 호흡 곤란, 기침, 가래, 흉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질병 이틀째부터는 객혈 (피토) 증상, 호흡 부전, 심혈관계 부전, 허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 위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