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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네 모녀 사건

일가족 4명(70대 노모, 40대 딸 3명)은 지난 2일 오후 2시경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타살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6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70대 A씨와 40대 딸 3명에 대한 부검이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양천구 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되었다.

 경찰이 서울 성북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네 모녀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의뢰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사인이 일탄화탄소 중독일 수 있다는 초기 소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모녀의 친·인척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이들의 사망 원인을 추론할 만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숨진 모녀의 집 우편함에는 카드·신용정보 회사 등에서 보낸 고지서와 서류가 여러 건 있었던 만큼 경찰은 이들의 생전 금융거래 명세와 채무 관계 전반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편물 중에 채무 이행 통지서, 이자 지연 명세서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들 모녀의 경제적 상황이 단기간에 급격히 악화한 게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